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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0-03-27 15:10
유럽연합, 코로나19 대응 프로젝트에 630억 투입
유럽연합이 코로나19 대응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등 해결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26일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저지를 위해 17개 연구 프로젝트에 4750만 유로(한화 약 632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연구 프로젝트들은 주로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준비태세 확립 및 발병 대응 등을 포함하는 역학 및 공중 보건 개선 ▲빠른 현장 진단 테스트 ▲새로운 치료제 ▲새로운 백신에 관한 것들이다.
지난 3일 유럽연합 혁신의료 이니셔티브(Innovative Medicines Initiative,IMI)는 코로나19 확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저지하고, 향후 추가적인 바이러스 발병 및 확산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한 치료제 및 진단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 공고를 발표했다.
IMI는 유럽의약품산업협회(EFPIA)를 통한 EU와 제약업계의 공공-민간 파트너십으로, 집행위는 Horizon 2020을 통해 IMI 공고에 최대 4500만 유로(한화 약 599억원) 지원할 계획이다. 제약업계에서도 비슷한 규모로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총 투자 규모는 최대 9000만 유로(한화 약 119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 대사는 "인류의 혁신성 덕분에 연구자들은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는 했다. 코로나19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유럽연합은 이미 1월 30일 및 공중보건 대응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출범시켰다. 이는 연구자들이 치료제와 진단기기의 발전을 이루는 연구를 준비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준 시의적절한 조치였다"고 전했다.
이어 "공동의 이익을 위해 유럽연합의 대규모 연구 프로그램인 Horizon 2020 하에서 최고의 인재들이 투입될 것"이라며 "한국은 연구개발에 있어 우리의 강력한 파트너이고, 앞으로도 견고한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