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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0-03-18 13:14
유럽연합, 한달간 EU 여행 금지 방안 승인할 듯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의 EU 여행을 금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 전날 EU 집행위가 권고한 30일간의 EU 여행 금지 방안을 승인할 계획이다.
전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각국 정상과 정부에 EU로의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에 대한 일시적인 제한을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며 "이 같은 여행 제한은 초기 30일간 가동돼야 하며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고국으로 돌아오는 유럽 시민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장기 EU 거주자, EU 회원국 국민의 가족, 외교관, 의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하는 연구자, 상품 운속 인력 등도 면제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