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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강간범 구루: 판사 말하길, 구르미트 람 라힘 싱은 들짐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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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2017-08-30 14:50

발행일2017년 8월 29일
출처BBC
구분사회




강간죄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도의 구루(종교 지도자)의 담당 판사는 그를 자비를 베풀 가치 없는 들짐승이라고 말했다.


자그딥 싱 판사는 판결문에서 구르미트 람 라힘 싱의 제자들에 대한 성폭행은 ‘사회적지위를 남용한 강간(custodial rape)’이며 그에 따라 최대 형량을 선고 받을 만 하다고 말했다.


자칭 성자라는 이 사람은 2명의 여성 추종자를 1999년부터 2002년 까지 성폭행 한 것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은 이 자에 대해 종신형을 요구하였었다.


피해자들의 변호사는 40-50명의 여성들이 그의 강간 혐의를 주장하며 나섰고 해당 사건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루는 강간죄 외에도 내달 공판이 열릴 2개의 살인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하고 있다.  


람 라힘 싱의 추종자들은 지난 금요일 유죄선고 이후 소요상태를 일으켜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월요일에는 최종판결을 위해 판사들은 이 자칭 성자가 구금된 교도소로 항공기를 타고 갔다.


BBC의 기타 판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싱 판사는 강경한 어조의 판결을 내리며 해당 죄수는 응당한 최대 형량을 받을 것이며 그 이유는 그가 자신을 신처럼 표현하며 그의 지위와 우선순위를 지나치게 이용하였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이 죄수를 신상으로 섬기며 숭배하였다. 하지만 죄수는 그 순진하고 눈 먼 추종자들을 성폭햄 함으로써 가장 심각한 형태의 위법행위를 저질렀다.”라고 판결문이 낭독되었다.




구르미트 람 라힘 싱은 누구인가?


-    전 세계에 6천만의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다고 주장하는 데라 사차 사우다(Dera Sacha Sauda) 종파의 문제적 지도자.

-    그는 23세에 비영리 사회복지단체이자 영성종교단체”라고 주장하는 이 종파를 장악했다.

-    락 콘서트에서 공연을 하며 영화에도 출연, 심지어 개인 식료품 라인 소유.

-    그의 반짝거리고 컬러풀한 의상 스타일로 인해 “락스타 바바”또는 “블링블링 구루”로 알려짐.

-    시크교와 힌두교 인물들을 조롱하여 고발 당함.

-    살인과 강간 혐의로 조사받고 있으나 혐의를 부인 중.

-    추종자들에게 “신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거세를 강요하여 고발 당함.


판사는 람 라힘 싱은 “매우 영향력 있는 인물”로서 “잠재적 범죄자들에게 범죄 예방의 메시지를 보내기위해서는 그에게 적법한 선고가 내려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고 형량보다 낮은 형량을 부여하는 것은 국가의 집단적인 양심을 흔드는 일이다.” 그는 덧붙였다.


람 라힘 싱의 변호사는 법정에서 감형을 요구하며 그가 “고혈압, 급성 당뇨 및 심한 요통을 앓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또 그가 “선량한 시민”이었으며 “다양한 사회사업에 참여”하고 병원 운영 및 시민들을 위한 여러 사회복지사업을 하고 있음을 제시했다.  


종국에 판사는 변호사의 항소를 기각하며 “자신의 독실한 제자조차도 아끼지 않으며 들짐승처럼 행동한 죄수에게는 어떠한 자비도 받을 자격이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