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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2017-12-02 16:45
버락 오바마 미국 전대통령은 오늘 인도방문이 그의 대통령직 사임 이후 가장 큰 단일 임무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바로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걸쳐 차세대 리더쉽을 양성하는 임무를 말하는 것 이다.
오바마 재단이 주관하는 이 델리대담에서 그는 인도전역에서 모인 약 300명의 젊은 남녀들에게 "내가 주력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것 하나는 차세대 리더쉽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재단의 핵심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젊은 인구를 보유하는 인도는 그에게 중요한 곳 이라고 하며 인도와 미국은 둘다 다양성과 많은 공통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나라의 관계가 "21세기의 파트너쉽을 정의하는" 관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한 미래의 흐름을 그려 나가는 것 은 젊은 사람들에게 달려있다고 믿는다." 라고 그는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젊은 지도자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것 100%를 얻을 순 없다며 점진적인 변화를 받아들이고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정진할 것을 권고하였다.
오바마는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종종 어떤 문제에 대해서는 반대편 진영보다 그에게 표를 던진 진보적인 진영에게 더 많이 공격받아왔지만 그럼에도 그는 그의 직원들에게 우리의 목표는 더 나은 결과를 만드는 것 이라고 항상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젊은이들에게 단순히 온라인 활동가에 그치지 말고 사람들에 섞여 일하면서 그들에게 귀를 기울일 것을 충고했다.
행사를 앞두고 오바마의 수석 국제 고문, 벤 로즈는 NDTV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는 젊은 리더들로부터 그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또 어떻게 오바마재단이 그들을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해 듣고 배우기 위해 이 곳에 왔다. 오바마 재단은 젊은 리더들의 네트워크 성장을 돕고 그들이 하는 일을 디지털 플랫폼에서 홍보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카르길 전쟁 영웅인 아버지 만딥 싱 대위가 파키스탄이 아닌 전쟁에 의해 죽임 당한 것이라는 반(反)전 메세지로 작년 논란에 휩싸인 구메하르 카우르도 초대받은 인물 중 한명이다. 그녀는 "일어나서 메일을 확인하니 오바마 재단으로부터의 초대장이 있었다. 나는 버락 오바마의 건강보험과 여성인권에 대한 태도를 존경해왔다. 그와 차세대 리더들 과의 만남은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변화를 가져올 것 이라고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