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중국학부는 2015년 5월 29일(금) 오후 2시부터 D동 110호(오디토리움)에서 제1회 중국어 낭송대회를 개최하였다. 본 대회는 학부발전(특성화)계획의 일환으로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5월초부터 100여명의 재학생이 참여하여 준비하였고 1차 예선을 거친 초급반 22명, 중급반 20명이 29일에 최종 본선을 치루게 된 것이다.

 예선에 참가한 재학생들은 수준별로 엄선된 20여종 중국어 문장 중 한 개를 추첨하여 한 달간 준비기간을 거쳤다. 또한 한 달 가까이 중국학부 소속 교수님들은 대회 참가자를 위해 특별 과외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이번 대회 심사와 운영위원을 맡은 따이허언, 한월추, 손기 등 중국학부 외국인 교수님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첫 번째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고영근 학부장님과 진광호 교수님은 보다 알찬 대회 진행을 위하여 노력하였는데, 그 결과 주부산타이페이대표부의 대회 지원을 유치할 수 있었다. 대회 당일 채인순 영사(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는 축사는 물론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을 하면서 우리 대학 중국학부의 발전을 기원하였다.

 박중현·김은지 학생 사회로 초급과 중급으로 나뉘어 3시간 동안 치열하게 진행된 낭송대회 중간에는 부산화교소학교 사자무(獅子舞) 공연단이 초청되어 사자춤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우리 대학 경영학부 1학년에 재학중인 중국유학생 장붕의 중국어 노래 공연과 고영근 교수님의 태극권 시현도 함께 펼쳐져 축제기간 학교를 방문한 많은 교내외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대회 결과 초급반에서는 서은비(1등), 유지은(2등), 송인제(3등) 학생이 수상했으며, 중급반에서는 이주현(1등), 이시원(2등), 김재성(3등) 학생이 수상했다. 중국학부는 많은 재학생들에게 중국어 학습의 동기를 크게 부여해 준 이번 중국어 낭송대회를 평가한 후, 내년부터는 교외로 대회 규모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