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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문화학부 2015-07-15 13:05
2015-1학기 튜터링 참여 후기: 4학년 신소민 양 처음에 튜터링-튜터 제안을 받았을 때, 과연 튜터-튜티에게 모두 의미있고 정말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튜터링 과목 역시 '한국어 발음의 이해'라는 쉽지만은 않은 과목이었기 때문에 조금의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학 생활을 하는 마지막 학년이고, 이번 기회가 아니면 후배들과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어려울 것 같아 진지하게, 튜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튜터가 되자는 마음으로 튜터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어 발음의 이해'라는 과목에 대한 공부 이외에도 그동안 대학생활을 하면서 쌓아왔던 자료들도 전달하고 진로나 학교 내,외로 다양하게 경험 할 수 있는 활동들에 대한 안내도 해 주면서 그렇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부할 때는 열심히 공부하고, 또 잠시 쉬어갈 때는 즐겁게 놀면서 '선배'와 '후배'라는 관계로 만났지만, 튜터링을 통해 정말 소중한 두 동생들이 생긴 느낌이었습니다. 일주일에 4시간씩 10주라는 시간을 만나는 것이 튜티 아이들에게도 역시 쉽지만은 않았을텐데 배우고 싶다는 의지 하나로, 수업이 꽉 찬 날에도 튜터링 때문에 일찍 학교에 등교하고 금요일에도 수업이 다 끝난 오후까지 남아 튜터링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도 책임감을 가지고 튜터링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튜티 동생들이 열심히 해 준 덕분에 각자가 원하는 성적도 받을 수 있었고, 저도 조금은 무미건조했던 4학년이라는 대학 생활에 동생들을 만나 활력을 얻으면서 4학년 1학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시간을 갖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