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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취업 - KCP중공업 최종합격 후기

조회 571

관리자 2018-02-05 12:02

 

이름 –  김**

회사명 – KCP중공업

 

학번 – 2008****

학부 – 영어학부

 

 

1. 합격된 회사 소개

 회사이름: KCP중공업

 매출액: 2015년 기준 1170억

 지원 직무: 해외영업부

 직원수: 100명

 설립연도: 2002년 6월

 복리후생: 연금/보험/휴무/휴가/행사/보상/수당/지원/교육/연수/사내시설/장애인시설/생활편의/여가행사

 초임연봉 및 상여금: 2400 + 상여금 + 성과금

 

 

2. 최종 면접에 온 지원자의 평균스펙 및 본인의 합격 스펙 

 개별 면접으로 진행하였기에 1:1면접을 봤고, 개인적인 스펙은 토익 825점, 한국사 1급, ICDL 보유

 

 

3. 면접장소

 화성 제2공장에서 차장님 2분과 2:1로 면접이 진행되었고, 1시간 반정도 면접을 보고 밝은 분위기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4. 면접질문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해외에 출장을 갈 기회가 많을 수 있는데 가장 가고 싶은 출장지와 그 이유, 해외 출장이 잦을 수도 있는데 괜찮은가?, 미주, 캐나다, 우즈벡, 일본 등 법인이 있는데 그곳에서 생활하며 업무를 볼 수 있는가? 영어를 어디서 배웠는가? 해외 어학 연수는 다녀왔는가? 사수될 분이 여성차장분인데 여성 직장 상사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코트라 해외인턴에서 어떤 업무를 보았는가? 야근이 없지만 필요하면 야근을 할 수도 있는데 괜찮은가? 기계를 잘 다루는가? 학교 생활은 어떠하였는가? 1년 간 교육기간으로 초봉이 낮을 수도 있는데 괜찮은가? 어떤 아르바이트를 주로 하였는가? 입사하게 되면 신입으로는 회사 내규상 처음으로 입사하는데 다른 경력직 분들과 차별화를 둘 수 있는가? 어학연수를 다녀오지 않고 영어를 공부한 방법은? 무역에 관한 전공을 공부한 적 있는가? 2외국어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대기업에 대한 로망이 있는가?

 

 

5. 같은 학과 후배들 또는 같은 직무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

20162,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고향으로 내려와 취업 준비에 매달렸습니다. 남들이 공부하는 토익 토스 및 자격증을 따려고 시간을 투자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2015년 하반기 코트라 인턴을 다녀온 후, 이 시점에 저는 인생에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생각 없이 살아왔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고 같이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뭐 하나 잘하고 잘난 것이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힘 없이 지내왔습니다. 그저 지인들과 만나서 웃음을 안주 삼으며 노는 것이 좋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 시간동안 저는 부모님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드리며 제 미래를 제 인생을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순간 발등에 불이 떨어진 기분이었고 누구도 제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스스로를 돌이켜보며 반성하는 시간에 취업 상담 선생님과 통화를 하면서 제가 가진 스펙의 현실을 알게 되었고, 남들과 같이 준비하게 된다면 힘든 취업의 문을 열기란 역부족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월부터 9월까지 학교 중간고사, 기말고사 때도 해보지 않았던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취준생들이 가진 스펙정도는 만들어 보자는 목표로 열심히 하였습니다. 열심히를 떠나서 잘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매달렸습니다. 첫 시험이 토익이였고 825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900점이 넘고 영어를 전공한 저는 950점을 넘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하루하루를 피 말리게 지냈습니다. 첫 번째 산을 넘지 못하였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상실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만큼 아픔이었습니다. 제가 가진 장점을 보지 못하고 남들과 비교하며 살아왔던 저는 항상 실망만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진 장점은 토익점수가 아닌데 말입니다. 해외인턴 시절 저는 그곳에 오시는 한국 기업 분들과 자주 만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였고 저는 그 분들과 함께 다닐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업무적인 부분보단 이 곳에 오신 분들도 다들 고충이 있으시고 힘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저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외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던 시간에 그 분들의 표정과 말투는 꼭 저를 보는 것 같아 성심 성의껏 미팅과 상담을 도와드렸습니다. 그곳에 오신 분 중 저의 지금의 회사인 KCP중공업 부장님을 만나게 되었고 연락처를 교환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통역을 해드린 저를 마음에 들어하셨고, 저의 밝은 인사와 픽업 가이드를 기억해주신 덕에 회사에 신입을 뽑는데 지원해보라는 연락을 받았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대기업의 로망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예전엔 있었지만 대기업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고 자기 몸에 맞는 옷을 입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답하였습니다. 지금 제가 가진 스펙들은 대기업에 맞지 않는 옷입니다. 항상 다른 대기업을 다니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언제나 아픔은 제 몫이지만, 자기 스스로의 인생을 살면서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려는 마음을 가진 제 스스로가 지금은 너무 좋습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가진 장점은 토익점수(스펙)가 아닌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해외영업을 준비하는 후배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에서 기회라 생각되는 것을 잡는 것을 목표로 두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지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돈을 쫓기 보단 10년 뒤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의 인생에 건승을 바랍니다. 별 볼일 없는 저도 취업을 했는데 창창한 여러분은 더 큰 꿈을 그리길 응원합니다!

 

 

 

6. 인적성 시험 준비, 위 질문 외 기타 본인의 취업 준비 관련 이야기 써 주세요^^

1. 밥 벌이를 할 수 있는가? 2. 이 직무 및 회사를 다니면서 행복할 수 있는가? 저는 취업을 하기 전 이 두 가지를 보고 생각하고 고민하였습니다. 해외 출장이 잦지만 노력한 만큼 돈은 따라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봉을 보고 기업을 선택하려고 하지만 초봉이 큰 만큼 업무에 대한 부담감과 시간을 투자하여야 합니다. 회사 분위기는 직접 가보지 않고는 알 수 없습니다. 이렇다 저렇다 하는 내용은 사실 아이러니하게도 적응 하지 못한 사람들의 얘기라 생각됩니다. 어디서든지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노력은 언제나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경력과 경험은 지금부터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자격증과 어학점수보단 학교생활에서 또 제 개인적인 경험에서 느낀 점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 힘이 든다는 건 힘이 더 생긴다는 말처럼 힘든 시간도 또한 지나갑니다. 저는 취업하기 전 취업 상담 선생님과 많은 대화를 하고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고, 다시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스스로의 적성과 가진 장점을 고민해보고 해외영업직에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토익점수 및 어학자격증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제로 해당 언어를 쓰는 외국인과의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학연수를 단 한 번도 나가지 않은 저는 면접 때 영어가 아주 훌륭하다는 차장님들의 칭찬을 들었습니다. 해외에 굳이 나가지 않아도 좋아하는 드라마, 영화보고 대사 따라하고 공부하면 잘하는 척 보일 수 있습니다. 결국 자기 인생에 있어서 가장 많은 고민을 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입니다. 옆사람 앞사람 보고 따라하는 스펙 쌓기 보다 자기 스스로의 장점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다 더 큰 그림을 위해 언제나 화이팅 하시는 후배님들을 응원하겠습니다.

 

 

 

7. 저에게 또는 학교 취업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해 주세요^^*

취업 준비 기간 동안 상담할 때마다 마음이 참 좋았습니다. 현실적으로 얘기해주셨고 가진 역량에 맞게 맞춤 상담을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더운 여름날에도 항상 먼저 전화주시고 걱정해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취업 준비 할 때 취업캠프를 못가게 된 것이 아쉬운 마음이지만 저에게 해주셨던 상담처럼 후배들이나 취업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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